
풍기읍 수철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열여덟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며 영남지방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봄】
소백의 봄은 맑고 깨끗한 계곡사이로 수줍은 모습의 야생화 사이로 살며시 고개내미는 새싹과
함께 찾아오며 봄이 무르익을 때쯤이면 천문대, 비로봉, 국망봉 주변에 철쭉꽃이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름】
소백의 여름은 더위와 일에 지친 현대인들의 머리와 가슴을 식혀주는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기다리며 만물이 약동하는 성장의 계절이다. 천동계곡과 희방계곡의 시원함은 뜨거운 태양을
물리치고 갈증에 목말라하는 탐방객들에게는 시원한 생명수를 제공한다.
【가을】
소백의 가을은 온 산의 나무와 잎들이 새단장을 한다. 울긋불긋 곱게 차려입고 인위적인 미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원색의 아름다움으로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한번 더
곱씹게 한다.
【겨울】
소백의 겨울은 순백의 계절이다. 하얀 눈이 온 산을 덮고 산새들마저 날개를 접을 때 이제야 산도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