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광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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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의 역정을 지켜보면서 애환을 함께한 봉도각 이미지
고을의 역정을 지켜보면서 애환을 함께한 봉도각
  • 소재지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307
府의 아사(衙舍) 조양각(朝陽閣) 북쪽 뜰이 넓고 조용하고도 으슥한 가운데 구불구불한 고송(古松)이누워 맑은 그늘이 뜰을 덮고 있는데, 천년쯤이나 묵었을 듯 흥폐를 거듭하는 이 府의 무상한 변천이야 아무렇든 노송만은 그대로의 모습이다. 대개 전 사람이 돌을 쌓아 단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것으로 정자가 없음을 아수히 여기던 터에 甲戌년 八月에 府使 조덕상(趙德常)이 한 채의 누각을 지었으니 주자의 남강군재의 형식을 본떠 복판에 방을 두고 밖의 八칸은 대청을 꾸몄으며, 난간이 시원하고 뜰이 깨끗했다. 좌우엔 낙락장송과 늙은 느티나무가 줄로 숲을 이루어 은은함이 그림속 같았다. 현판을 승운(勝雲)이라 했으니 대개 옛 사람의 솔을 읊은 時의 “古殿秋深影勝雲”의 구절에서 취한 것이다. 누락 서쪽에 몇배미의 논이 있었는데 거기 못을 만들고 복판에 작은 섬을 쌓아 따로이 한 정자를 세워 이름을 봉도각(蓬島閣)이라 했다. 둑 둘레에는 사면에 온갖 꽃나무를 심어 매양 관원 아전들이 일을 마친 시간엔 쉬며 거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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