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광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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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유일의 고구려식 벽화 영주순흥벽화고분 이미지
남한 유일의 고구려식 벽화 영주순흥벽화고분
  • 소재지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山29-1
1985년에 확인되어 문화재관리국과 대구대학교 합동으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고분의 높이는 경사면에서 4.1m, 현실바닥에서 5.6m이고 현실의 크기는 동서 3.53m, 남북 2.02m로 동서로 긴 장방형이고 높이는 2.05m이다. 고분은 연도와 현실로 구성되었고 현실의 동편에 관대가 마련되었고, 서북쪽에 보조관대가 있다. 벽은 올라갈수록 약간씩 각을 줄여 천장은 두장의 판석을 올렸다. 벽화는 천장을 제외한 내부의 모든 벽면과 연도, 관대의 측면에까지 채색화를 그렸다. 현실의 동벽은 반쯤 남은 묵선원 안에 봉황의 머리와 날개의 일부가 남아있다. 봉황은 먹선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머리, 목, 날개의 일부에는 연한 갈색을 칠했다. 날개 아래로 갈색의 山모양의 그림이 있으나 내용은 알 수 없다. 남벽에는 명문과 인물그림의 일부가 남아있다. 두 줄의 평행 먹선으로 그린 깃대는 끝이 삼지창 모양이다. 현실문 윗벽의 깃발은 물고기 꼬리 모양으로 끝이 두가닥으로 갈라져 있다. 명문은 남벽 서쪽끝 윗쪽이고 삼지창 모양의 깃대끝 바로 옆 왼쪽에 세로로 쓰여있는데 두줄 9자로 그중 "기미○묘○인명○○(己未○墓○人名○○)" 7자는 확인이 된다. 북벽은 수평선 위로 산악도가 있는데 3개의 산은 먹선으로 윤곽을 긋고 그 안에 담주색을 칠했다. 중앙부는 두 마리의 서조, 담주색 구름, 꽃 한송이가 그려져 있다. 북면의 서쪽으로는 맨 위에 뭉개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고, 아래로 활짝 핀 네 다섯 송이의 연꽃이 그려져 있는데 연꽃잎, 연밥, 꽃술 등을 황갈색, 담주색 등으로 채색하였다. 서벽에는 서쪽벽 남단에 그린 역사 그림은 선명하다. 역사는 잠방이 바람의 반나체로 오른 손에 뱀의 목을 쥐고 왼손으로 꼬리부분을 쥐고 현문에서 연도쪽으로 달려 나가려는 힘찬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체는 먹선이고 뱀은 먹선 윤곽에 담갈색을 칠했다. 연도의 동벽은 반나체 인물의 상반신상이다. 몸은 주색으로 채색하고 진한 주색으로 여러 줄의 선조를 그어 역사임을 나타내고 있다. 관대 서벽은 불꽃무늬에 반절연화문 같기도 하나 초화문 또는 산악도로 보기도 한다. 을미년을 근거로 539년경으로 추정되며, 벽화의 내용이나 화풍은 산악도등이 고구려의 덕흥리고분(408년)이나 무용총의 것들과 매우 유사한 반면, 사신도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고구려 초, 중기 고분벽화의 영향이 추정되고 있다. 구조나 벽화로 보아 고구려 벽화고분의 전통을 배경으로 하면서 강한 지역적 특색이 가미되고 있어 이 고분의 주인은 고구려인이거나 신라에 귀화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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