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광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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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멀어도 천년 넘게 생명을 이어온 가흥동 마애여해삼존상및여래좌상 이미지
눈은 멀어도 천년 넘게 생명을 이어온 가흥동 마애여해삼존상및여래좌상
  • 소재지경상북도 영주시 가흥1동 264-2
영주시 가흥동에서 서천이 내려다 보이는 거대한 암반의 최상부에 있는 마애삼존상이다. 측면에서 보면 삼존이 새겨진 돌이 암반과는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존 주변으로는 크기 20㎝내외의 사각형 흠이 있고, 삼존상 앞으로도 기둥자리로 보이는 흔적이 있어 이 마애상을 주존으로 한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존은 높은 도들새김의 거대한 본존과 본존 쪽으로 약간 몸을 틀어 선 협시상으로 구성되었다. 본존상은 고식의 앙련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은 좌상이고 좌우에 역시 연화좌를 대좌로 서 있는 보살상이다. 본존은 소발이며 육계가 뚜렷하고 두터운 통견의에 시무외여원인을 하였다. 방형에 가까운 살이 오른 상호가 지역적인 양식을 보이고 양 협시도 동일한 경향을 보여준다. 광배는 상단이 뾰죽한 보주형으로 중앙에 연화문을 두고 주위로는 2조선과 4엽을 간단하게 돌린 화문을 넣었다. 대좌는 무릎에 잇달아 복변의 연화문 8엽을 앙련으로 새겼고 환조에 가깝게 두터운 조각을 보여준다. 양쪽의 보살입상도 본존과 마찬가지로 높은 도들새김이며 향좌측의 보살은 왼팔을 어깨 위까지 들고 바른손은 배 앞으로 두었다. 향우측의 보살은 두손을 가슴 앞으로 모았고 보관에는 보병이 확인된다. 협시상도 눈부위의 파손이 심하다. 협시상의 팔목을 걸쳐내린 천의 자락이나 두터우면서도 유연하게 처리된 옷주름선, 중량감 있는 신체 표현 등이 본존상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조각술을 보이고 있다. 영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통일신라 초기의 불교조각양식을 대표하는 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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