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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읍 사무소 최화경씨 커피한잔  참 맛있었습니다
  • 등록일2015-12-03
  • 작성자 배규택
지난 달 26일 풍기읍사무소 2층 호의실에서
제11회 풍기발전 포럼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산림치유원도 들러보고 
포럼 시작을 기다리는데 
커피생각이 납니다.


지난번에는 커피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허참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게 해주면 좋으련만"  하면서
커피 한잔이 그리워 
아랫층 읍사무소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아도 믹서 커피가 보이질 않아
쌀소득직불제와 과수지원 담당 여직원에게
"커피 한잔 마실수 없습니까? " 했습니다.


근무하시는데 사사로운 개인적인 일로 방해를 하지 않나 
죄송한 마음이 였습니다. 만
내 물음이 떨어지자 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믹서커피 한봉을 들고 밖으로 나와
직접 타서 주십니다.


그냥 봉지하나 주시면 내가 타 먹을려 했는데
이렇게 직접 물을 붓고 젓어 두손으로 "드세요" 하시며
건냅니다 


공무원들 철밥통이니 무사안일에 빠졌다느니
참으로 많은 기사를 접해보았지만 
민원도 아닌 커피 한잔 까지도
이렇게 환한 미소로 띠고  찾은 손님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 
가슴 뭉클 하였습니다 


그 커피 한잔 얼마나 달콤하고 
가슴 뜨겁게 마셨는지 모릅니다
제가 먹어 본 커피중에 아마 가장 기억에 남고 
그 맛을 잊을수 없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풍기읍 사무소 촤화경씨 
다음에 고향 가면 꼭 내가 커피한잔 타 드리갰습니다

창밖에 흰눈이 내립니다
맑고 께끗한  눈길 걸으시며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페이지 담당부서총무과 ( 054-639-6275 ) 페이지 수정일 : 2024-01-17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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