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우리부부는 아들과 외출을 했다. 아이 겨울잠바를 사주기 위해서였다. 쇼핑 도중 만취하여 몸도 못가누는 어르신을 일으키려 애쓰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시장님~
시장님은 우리를 모르겠지만 귀농한 우리는 여러 행사등에서 시장님 볼기회가 많았기에 단박에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까지 나눈뒤에는 더이상 모른척 할수가 없어 남편은 시장님과 함께 어르신을 부축하여 택시를 잡아 드렸다. ㅋㅋ
대도시 살때랑 비교해보면 지자체 장의 모습이 사뭇 더 친근하다! 그동안 공식행사에서 시장님을 볼때는 막연히 그냥 열심히 하시나부다했는데 오늘 일을 보면서 마음이 더 흐뭇했다.
대도시 생활이 아직은 더 익숙한 우리는 오늘 시장님이 아니었으면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겠다싶다...
친절한 시장님은 좍실히 더 친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