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소방법 위반해가며 취사도 가능하고 팔자 좋게 저녁도 챙겨먹고 퇴근할 수 있는
유명한 지자체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이름만 봐도 공공기관 같이 생겼는데 눈치껏 버너를 대령하지 못한 영세상인을 탓하는
우리 영주시청 공무원님이 너무 기특해서 칭찬하러 왔습니다 !!!!
캠핑장 뺨 후려갈기는 시청사에서 야근하려고 남으신 고오오오오오오급 능력자 공무원님들이
즉석 떡볶이만 드셔서 일이 되겠습니까???? 아무렴, 곰국도 고아드셔야지요 !!!!!!
같이 먹는 사람 중 그 아무도 시청사 내에서 취사를 한다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바로 그곳 !!!!
버너에서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가 입으로 들어가듯이 순-삭 !!!!!! 월급루팡들이 모인 그곳 !!!!!
재료 손질만 직접 안했을 뿐 갓 조리된 따뜻한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그곳 !!!!
영주시의 혁신적인 야근 근무 실태와
"시청사에 배달오는데 버너는 기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영주시청 직원들을 다시한번 칭찬하면서,
장욱현 시장님은 불철주야 고생하는 우리 영주 시청직원들에게 상으로 버너를 꼭 제공하시어
열심히 일하려고 남은 직원들의 사기를 꺽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