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으로서 경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음식을 다 드시고 굳이 인터넷에 가게 상호명까지 노출된채 장문의 비판글을 올려야만 했을까요?
그것도 야간에 초과 올리고 근무한 시간 아니었습니까?
당사자께서 올리신 글 대목중에 “주문지 이름만 봐도 공공기관인 걸 알 수 있는데 주문을 하면 조리 기구가 있냐고 묻는 게 맞는 게 아니냐”고 하셨죠?
당사자께서 가게업주에게 먼저 물어보면 안되나요?
공공기관 직원에게는 가게 업주가 항상 먼저 물어봐야 하나요?
이것도 일종의 갑질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것 처럼 개인의 화풀이로 인터넷상에 업체명이 노출되서 폐업한 경우도 여럿 있습니다.
좀 더 신중하셨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실수를 기회로 여기고 좀 더 성숙한 공직자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