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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경비원을 칭찬합니다
  • 등록일2019-11-03
  • 작성자 신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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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영주 여행을 왔다가 도움 받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우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얼마전에 가족여행으로 부모님과 할머니를 모시고 영주에 여행을 갔었습니다. 
평소에 저희 할머니께서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오랜시간 걷지 못하십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서울에서 영주로 오는 길 차량에 오랜시간 탑승하고 오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몸이 더 좋지 않으셨습니다. 영주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근처에 무섬마을에 구경을 갔습니다. 
가족모두 영주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내려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다리가 아프셔서 의자에 앉아계시겠다고 했습니다. 
앉아서 얘기하고 있는 도중 어떤 남자분이 어디가 불편하시냐고 여쭤보고는 저희 사정을 듣고 갑자기 휠체어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길도 평탄하지 않은데 휠체어에 할머니를 앉히고 직접 끌어주시고, 무섬마을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영주 유명지 소개를 시켜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 그 곳에 계신 다른분께 인상착의를 설명드리고 여쭈어보니 무섬마을에서 안전경비원으로 근무하시는 박순구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커피 한 잔이라도 사례하고 싶었는데 극구 사양하셔서 그냥 돌아온게 맘에 걸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영주 여행 또한 저희 가족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영주에 방문해서 그때는 꼭 뵙고 직접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페이지 담당부서총무과 ( 054-639-6275 ) 페이지 수정일 : 2024-01-17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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