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하반기에 정년 퇴직하여 귀농귀촌타운 입소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 결원이 생겨 6월에 입소하여 12월에 퇴소합니다. 시골에 살고 싶다는 열망으로 드림타운에서 분양한 온실과 노지 땅에 토마토, 오이, 가지,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도 심어보고 닭도 키워보고 양봉도 하였습니다. 굴삭기 자격증도 취득하고 목공으로 도마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받아 종자/유기농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애플스쿨, 2020 신규농업인 영농정착반 교육도 받았습니다. 영주시에서 좋은 시설에서 교육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귀농귀촌을 위한 역량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귀농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도시에 집을 한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영주에 집을 마련하면 1가구 2주택이 되어 버립니다. 퇴직하여 소득도 없는데 세금을 중과세한다고 하니 영주터를 마련할 수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간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영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소백산귀농드림타운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