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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에 금잔화 꽃길이 있네요
  • 등록일2020-11-17
  • 작성자 강종숙
안녕하세요?
저는 영주 상망동에 살며 주말이면 뒷산 성재에 운동을 갑니다.
근데 7월 어느날부터 성재에서 갓골로 가는 길에 
누군가가 조금씩 꽃을 심어가는 것을 알았어요. 
일주일 후면 조금더 심어져 있고 또 일주일, 이주일 후면 더 꽃길이 길어져 100미터
넘게 심어져 있어서 궁금해졌어요. 시청에서 성재에 꽃길을 만들면 하루 이틀에 
완성하지 이렇게 하지는 않을것 같아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사람들 말씀으로는 할아버지는 페트병에 물을 담아 오시고 할머니는 꽃모종을 들고 오셔서
조금씩 날마다 마른 산 길에 물을 뿌리며 조금씩 심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깊어 가니 그 금잔화도 시들어 가지만 그 길을 걸을 때마다
수고해주신 그 분들이 생각나서 늦었지만 올 해가 가기전에 꼭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 두 분의 수고로움과 배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도 없고 오르는 길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아름다운 금잔화 꽃길을 산속에 만들어주신 두분을 꼭~ 
칭찬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시청에서 해주신 것이라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무심히 걷다 산속에 금잔화 꽃길을 걸으며 나도 모르게 싱그러운 웃음이 또 힐링이 되며
수고해주신 그 두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영주가 더 살기좋고 아름다운 곳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페이지 담당부서총무과 ( 054-639-6275 ) 페이지 수정일 : 2024-01-17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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