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늙어서 기운이 기진맥진. 이때다 하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청량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청량사 사찰 구경하고 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약 30~40분이면 정상을 정복한다는 팻말에 용기 내서
하늘출렁다리를 향해 아내와 함께 오르고 또 오르고 죽을 힘을 다해 정상을 정복한 시간은 한 시간
하고도 반 시간이 더 지나 서야 한국에서 가장 높은 800 메터에 도달했다.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한 성암재 한옥 스테이를 찾았다.
근사한 저녁 만찬에 눈이 휘둥그레 성찬을 만나서 신났다.
고조부님 상여 행렬의 상주들이 말을 타고 뒤 따르는 오래된 사진에
진주 강씨의 양반의 세도가 가히 짐작이 되었다.
다음날 기상해서 찾아간 곳은 여러 번 왔다 간 부석사에 도착했다.
는개 비가 살곰 살곰 내리는 오후 시간에 부석사 박춘배 문화관광해설사의
숨겨진 비화까지 한 시간 여를 귀담아 듣는데 아내가 탄복 했다.
멀리 비처진 여섯 분의 부처상과 무량수전이 앞 건물을 포근히 감싸안은
모습을 발견하고 그럴듯한 느낌을 받았다.
박춘배 해설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