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 뮤지컬 박서생 ]] 


주최 : 의성군
주관 :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사)극단 맥
후원 : 영남일보, KBS대구, LG헬로비전 영남방송, 라메종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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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의성군 남대천변을 뜨겁게 달궜던 ‘뮤지컬 박서생’이 올해에는 한층 더 완벽해진 구성과 화려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의성군은 지역 출신으로 조선시대 백성들이 윤택한 삶을 살수 있도록 규헌한 실학운동의 선구자 ‘율정 박서생’을 소재로 한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남대천 구봉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박서생은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율정 박서생의 여정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율정 선생은 당시 58살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모두가 꺼리는 긴 여정 속에 포함된 험난한 바닷길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을 소유한 그는 통신사로서 소임을 완벽히 수행한 뒤 귀국했다. 그 후 조정에 수차 사용을 건의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그의 강력한 도전 정신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율정 선생의 진취적 기상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화려한 3D 비디오 프로젝션 기법에 특수효과(불꽃)를 더하는 한편,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음악적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주인공 박서생 역에는 '비밀의 집(MBC 일일드라마)'에 출연한 조유신이, 세종대왕 역은 국내 뮤지컬계의 스타로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김준현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뮤지컬계 실력자로 이름난 심정완․ 김형균․ 김경택․ 이하경 등의 전문 배우와 의성군 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일반참여자 등 군민참여배우 등 모두 100여명의 배우들이 여름 무더위에 지친 의성군민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대표(<사>극단 맥)는 “올해에는 3D 비디오 매핑에 불꽃놀이와 물대포 등의 특수효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난해보다 한 층 더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더 완벽해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력 등을 통해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구현해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랑스러운 의성 출신 율정 박서생의 혁신적인 청년 정신이 뮤지컬을 계기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면서 “아울러 뮤지컬 박서생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