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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아들은 왜 불에 타 죽었을까?
  • 등록일2018-10-15
  • 작성자 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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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아들은 왜 불에 타 죽었을까?

2018.10. 10 저녁에 TV를 시청하다가 다음과 같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경북의 어느 도시에서 노부부가 목조건물에 살고 있고, 아들은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가다가 부모가 살고 있는 집에 문안인사를 드리려고 들렸는데 마침 화재로 목조건물이 불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다행히 불타고 있는 집에서 빠져 나왔으나 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하여 불타고 있는 집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을 안 아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불 속으로 뛰어 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아버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여 정상적으로 움직였다면 어머니와 함께 불길에 타고 있는 집에서 탈출하여 사람이 죽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버지가 건강관리를 잘못하여 본인은 물론 아들까지도 죽게 하였으니 이 무슨 날벼락입니까?

 살아 남은 며느리와 손주들은 누가 보살펴야 할 것인가? 집에서 탈출하여 다행이 목숨을 건진 어머니는 또한 얼마나 괴로울까를 생각하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여기서 아들은 왜 불에 타 죽었는가를 생각해봅시다. 아버지가 불길에 휩싸여 생사가 위태로운데 불길에 뛰어들지 않을 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하지도 못하고 자신까지 목숨을 잃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남들은 건강해서 당당하게 걸어 다니는데 왜 나는 절뚝거리며 걸음을 제대로 못 걷는지에 대하여 평소에 깊은 반성을 하고 건강을 되찾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하는데 누가 시비하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위 사례에서 보듯이 멀쩡한 자식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철봉에 매달리기. 팔굽혀펴기 등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을 해서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없을 경우 뜻하지 않게 본인은 물론 아무 잘못도 없는 아들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들을 잃게 되면 그 다음에 또 얼마나 어려운 문제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인지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들이 어떻게 했어야 옳았을까?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몸뚱이가 아버지의 몸뚱이가 아니고 활기차게 걷는 몸뚱이가 아버지의 진정한  몸뚱이인데 이점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들은 수시로 아버지 집에 들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철봉에 매달리는 등 함께 운동을 해서 활기차게 움직이던 원래의 아버지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이점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생명체의 특징은 자유입니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가르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거동을 못하여 아들을 불에 타 죽게 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내 몸도 남과 여러 가지로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2018. 10 15

대한허리튼튼연구원(Daum Café)
사람은 왜 목 허리 무릎이 아플까?<도서출판 허리튼튼>
저자 법무사 사회활동가   이    희 숙(남,70세) 올림 
법원.검찰청 정문 앞 부림빌딩 201호
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23-03-22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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