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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축제
  • 등록일2019-05-04
  • 작성자 서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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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선비문화축제가 열리고 사액서원 봉안례를 재연한다고 하여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평소 예학과 서원 및 향교의 제례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사액서원 봉안례에 몇 가지 의문이 들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봉안례에서 고유제는 고유대상은 소수서원에 주향으로 모셔진 문성공 회헌 안선생인데 고유문에 왜 안향선생이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고유문에 선비문화축제를 한다고 고유해야 하는데 행사명이 들어 있지 않아 이상합니다. 제가 잘못 들은 것인가요?
 둘째, 사액서원 봉안례에서 소수서원 현판을 가져와서 정청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는데 정청은 풍기관아 즉 관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요 소수서원에 현판을 모시면서 정청이라고 하니 어색한 것 같습니다. 
 셋째, 봉안례를 행하면서 고유제를 지내면서 삼헌을 하더군요. 초헌, 아헌, 종헌 모두 한 사람이 하던데 무슨 이유가 있는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제관이 한명 밖에 없을 때는 혼자서 초헌, 독축, 아헌, 종헌을 하더라도 단헌만 하고 독축, 아헌, 종헌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라고 예학에서 말하는 것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좌우집사도 있었고 참여자도 다수가 있었는데 의문이 있었습니다. 만약 고유라면 단헌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못알고 있는 것입니까. 
 영주에 있는 경북전문대학에서 강의도 하였던 인연도 있고, 종중의 일부도 영주에서 대성(大姓)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영주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근래 문중의 일에 조금 관여하면서 보다 예학과 서원과 관련한 사항에 관심이 있어서 의문을 드립니다. 제가 아는 영주에 있는 지인에게 이런 사실을 말했더니 유구무언(有口無言),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면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선비도시를 지향하면서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주는 수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어서 다른 지역 제향이나 선비문화와 관련하여서는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의문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4일
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23-03-22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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