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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기능전환』금년 하반기부터 시행
2003-04-21 18:53:52
영주시는 그동안 지연되고 있던「읍·면·동 기능전환」을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읍·면·동 기능전환은 거의 한 세기 전에 형성된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을 21세기 변화된 생활환경에 맞게 새롭게 바꾸려는 시책으로 지난 '99년부터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된 내용은 읍·면·동사무소의 업무를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무중심으로 개편하고, 읍·면·동사무소 안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하여 주민의 문화, 복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참여자치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읍·면·동 기능전환사업을 여건이 좋은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94개 일반시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단계 사업은 138개 도·농 복합시와 군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추진하여 2002년 말 현재 101개 시·군(73.2%)이 완료되었으며, 37개 시·군이 추진 중에 있다.

영주시에서는 시의회에서 보류되었던 "주민자치센터설치및운영조례"와 "사무위임조례"가 지난 1월 9일과 4월 21일자로 각각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미루어왔던 기능전환사업을 5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41회 도민체전 일정을 고려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다가오는 6월중에 기능전환과 관련된 자치법규정비, 사무인계·인수, 인력배치계획 등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7월초)에 19개 읍면동의 사무·인력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자치센터는 금년도에 하망동, 휴천2동, 가흥2동 등 3개동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나머지 읍·면·동은 청사 등 환경여건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지역 3개 동은 4월중에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말까지 주민자치센터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 준비를 마치고 8월초에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하게 된다.

읍면동 기능전환이 시행된 이후에도 읍면동장이나 통리반장, 사무소의 명칭, 구역명칭 등 지금의 읍면동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다만, 읍면동의 인력은 행정자치부 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의 최대범위를 적용하더라도 읍은 31명, 면은 15∼17명, 동은 8∼12명 정도를 배치할 수 있어 현재보다 1∼2명씩 줄게되나 본청으로 이관되는 사무를 감안하면 읍면동 공무원의 업무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서는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미리 시행하고 있는 기관견학 등을 통하여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였으나, 오랜기간 유지되어온 읍면동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인 만큼 시행초기 심리적 불편과 업무처리 미숙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리후렛 제작, 영주소식지, 유선방송 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는 한편, 기능전환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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