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선비의 숨결이 오롯이 살아 숨 쉬는 이산면 두월리 괴헌고택(주손 김종국)에서 전통의 맛과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는 종가음식 전시 및 고가음악회를 2012. 5. 10(목) 10:00 ~ 21:00 영주 선비문화 축제 기간 중에 개최한다.

5. 10(목) 오전 10시부터는 괴헌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종부 내림음식 재현을 통하여 잊혀져가는 전통 종가음식 조리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지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다채로운 고가음악회가 이어진다.

종가 음식으로는 9첩반상, 7첩반상, 5첩반상, 배꽃을 삭혀서 만든 이화주, 단지를 땅에 묻어 삭힌 점주(감주), 다과상 20점을 재현(전시)하며 이어지는 고가음악회에서는 국악, 기악, 가야금, 대금, 가곡, 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민요 등 다채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신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선조들의 빛나는 문화유산과 선비정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괴헌가에서 전통의 멋과 맛을 대대로 이어온 가승음식 (양반가에서 내려오는 반상음식)전시 및 고가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맛과 선비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영주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전통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