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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박물관 고서·유물 기증받아
2008-09-12 09:57:40

영주시 소수박물관(관장 금창헌)은 11일 김형원(봉현면 오현리)씨를 통해 그의 선친 괴오(怪烏) 김진우(金振㝢) 선생(1908~1995)이 소장하고 있던 고서 등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유물은『현토구해소학집주(懸吐具解小學集註)』 등 경서류 서적 및 사서삼경 언해본,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등 필사본 한문선집, 『정정동의보감(訂正東醫寶鑑)』 등 한의학 서적, 『간례휘찬(簡禮彙纂)』, 『증보사례편람(增補四禮便覽)』 『초간독(草簡牘)』,『어정규장전운(御定奎章全韻)』 등 132책의 서적과 책을 보관하던 용도로 쓰이던 반닫이 1점으로 총 133점이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19세기 후반에서 일제강점기 때에 유통된 것으로, 전통 학문에 기반을 둔 지식인이 교양을 쌓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나갔는지를 짐작케 해주는 기본적인 서적 세트로서, 일제강점기와 현대를 살다간 지역 지식인의 학습과정과 내용을 살필 수 있는 ‘일괄 유물’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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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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