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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2008-02-20 20:10:12

❍ 영주시 문수면발전협의회(회장 황기주)에서는 음력 정월대보름인 2월 21일(목요일) 17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강변 백사장에서 제3회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진다.

❍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하나로 달맞이를 할 때 주위를 밝게 하기 위해서 마을 청년들이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 솔가지 등으로 덮은 후에 달이 뜨는 동쪽으로 문을 내서 만든 것을 달집이라 하며,

❍ 달집 속에는 새끼줄로 달을 만들어 걸고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우는데, 이것은 쥐불놀이나 횃불싸움 등과 같이 불이 타오르는 기운과 달이 가진 생산력에 의탁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들이 달아난다고 믿고 불꽃이 환하게 타오르면 풍물과 함께 한바탕 신나게 어울리면서 춤을 추고 환성을 올린다.

❍ 이 때,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일 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으며 자신들이 바라는 바를 소원지에 써서 달집에 정성스럽게 매달고 소원을 빌기도 한다.

❍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불살라 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며 달집태우기는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1부 식전행사로는 14시부터 마을대항 윷놀이, 풍물놀이, 초군청 재판 마당놀이와 2부 본행사로는 18시부터 내빈소개, 회장 환영사, 고사드리기, 축문낭독, 달집점화식, 지신밟기가 계획되어 있으며 부대 체험행사로는 연날리기 시연, 널뛰기 및 제기차기 체험, 외나무다리 건너기, 쥐불놀이,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의 일정으로 되어 있다.

❍ 한편, 시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휘영청 밝은 달빛에 어리어 반짝이는 강물과 은빛 모래밭에서 가족과 함께 달집을 태우면서 쥐불놀이 등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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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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