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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통음악의 향연 개최
우리음악은 우리의 얼 우리음악을 배웁시다
2006-06-11 07:49:12

◦시민들의 정서함양 및 우리 전통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06 전통음악의 향연이 소백문화제의 일환으로 6월 10일 19시 30분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한국국악협회영주지부(지부장∙윤항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연주회에는 대취타, 대금산조‘원장현류’, 관현악합주‘천년만세’, 관악합주 '수제천', 해금 플롯 이중주‘타이타닉, 첨밀밀’, 피리산조 제주‘박범훈류 피리산조’, 가곡‘언락 편락’, 관현악합주‘염불, 타령’ 등이 연주되는데, ◦대취타(大吹打)는 일명 무령지곡(武寧之曲)이라고도 하며, 크게 불고 때린다는 뜻으로 이곡은 군대의 행진 또는 의식에 사용되었던 고취음악으로 임금님의 행차나 사신이 올 때 앞뒤에서 연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던 음악으로, 지휘자격인 등채를 비롯하여 나발, 나각, 징, 용고, 자바라 그리고 리듬 악기인 태평소로 구성되어 있다.

◦대금독주 산조는 남도 무악계통의 시나위에서 발생한 음악으로 민속악 중 대표적인 음악이며, 관현악합주 천년만세란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를 한곡으로 묶어 이어서 연주할 때 다른 이름으로 천년만세라고 부르는데, 도드리란 말은 우리말로“되돌아 든다”는 뜻 즉 반복 연주된다는 뜻이다.

◦관악합주 수제천은 궁중의 연향악으로 궁중에서 왕이나 왕세자의 거동 때 위엄을 더하기 위하여 쓰였던 음악이며,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도 쓰이는데, 장단이 불규칙하며 피리가 쉬면 대금이 연음을 이어주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해금 플롯 이중주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에 삽입된 MY HEART WILL GO ON을 전통악기인 해금과 플롯의 이중주로 연주되어 애잔함을 자애내고, 피리산조는 연주주법이 까다로워 가야금, 대금, 아쟁, 거문고 등의 다른 산조에 비해 가장 늦게 만들어진 음악으로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곡 (언락,편락)은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주로 지식인 계층에서 널리 불리어지던 음악으로, 격조 높은 시조시를 가사로 하여 군자의 지고한 정신세계와 예술성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며, 관현악합주(염불, 타령)은 영산회상(靈山會相)중 여섯 번째, 일곱 번째 곡으로 이번에 연주되는 곡은 평조회상(平調會相)의 일부분이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영주지부 윤항수 지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왕실의 일상을 느끼게 하는 정악(正樂:바른음악)이라고 불러지는 전통음악과 겨레의 얼과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민속악 그리고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영화음악으로 무대를 꾸민『2006 전통음악의 향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감상함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폭넓게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선현들의 삶의 방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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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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