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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중턱 오지 마을에 꽃핀 블루베리
2010-07-19 07:21:46

영주시에서 귀농인이 블루베리 재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FTA 대비 과수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05년도에 단산면 마락리 김왕준 농가를 대상으로 블루베리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성공적인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05년 단산면 마락리 김왕준 농가를 대상으로 FTA 과수 대체 작목인 블루베리를 1.0ha면적에 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듬해 농가 자체적으로 1.3ha를 조성하여 2.3ha의 대규모 블루베리 농장을 조성했다.

단산면 마락리는 소백산 산간지역으로(표고 600m) 긴 겨울과 추운 날씨로 블루베리 재배에 취약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와 농장주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재배를 할 수 있게 됐다.

농장주 김왕준씨는 2005년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로 이주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두터운 친화력을 바탕으로 2009년도에는 마을 리장을 맡아 마을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성공한 귀농인으로 영주지역에 자리 잡았다.
금년도 생산량은 2톤 가량으로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속적으로 수확을 실시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1kg당 45,000원 ~ 55,000원까지 품종에 따라 판매되고 있어 금년도 1억 정도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김왕준씨는 지금까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현재 면적의 2배정도의 블루베리 농장을 조성하여 생과 판매에서 블루베리 가공제품까지 생산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 과수농업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베리 재배에 관심을 가지는 농업인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등 영주시는 이번 블루베리의 재배 성공으로 사과 일변도로 재배되고 있는 지역의 과수 농업 소득원의 다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안토시안이 포도보다 10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외국에서는 신이내린 신비의 과일이라고도 하고 있으며 전량 생식용으로 웰빙 기능성 과일로 그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영주 블루베리는 소백산록의 중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무농약 재배를 실현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재 많은 물량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블루베리의 재배 성공으로 수입대체의 효과를 통해 지역 농업 소득원의 다변화와 FTA 과수 대체 작목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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