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에서는 추석을 맞아 추석날인 9월 11일 하루동안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소수서원을 무료 개방하여 귀성객과 시민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시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문화재 홍보를 위한 것으로 시에서는 지난 '98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무료관람을 실시하여 매년 2,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 및 귀성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오고 있다.

특히 귀성객들의 경우 설, 추석 등 명절 때에는 자녀들과 같이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수서원에는 국보 제111호인 회헌안향 영정을 비롯하여 주세붕 영정,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 숙수사지당간지주 등 보물과 강학당, 일신재, 경렴정 등 많은 문화유적이 소재하고 있다.

시에서는 소수서원을 명절 때마다 무료 개방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출향인들로 하여금 애향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