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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키우는 나눔공간, 푸드마켓을 가다
- 식품을 이웃에게 기부하고, 필요한 이는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2011-06-15 10:38:41

“어서오세요, 천천히 둘러보시고 필요한 식품을 골라가세요”
한 직원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쌀, 라면 등 주부식에서 생필품까지 진열되어 있어 여느 슈퍼마켓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고객들은 물품을 공짜로 가져가는데요,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여기는 2009년 7월 1일 문을 연 영주시 푸드마켓 “행복누리”입니다.
푸드마켓은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발생하는 잉여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장터로서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마켓입니다. 이곳에서는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우리 이웃 300여 세대에게 월 2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은 감소하고 어려운 이웃은 늘어가고, 푸드마켓이 어려워요!!

푸드마켓은 이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처음 문을 열 때는 국가가 운영비, 식품구입비를 지원해주었으나 현재는 시 보조금과 후원금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식품구입비는 전적으로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월 최소 600만원이 소요되는데 정기적으로 후원되는 금품은 월 300만원 정도로 물품을 구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푸드마켓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이경택씨는 “쌀, 라면 등 주부식은 물론 생필품도 많이 필요로 하시는데 원하시는 물품이 떨어지거나 다양한 물품을 준비해드리지 못할 때 이용자분들에게 죄송해요”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항상 배고픈 푸드마켓,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려요.

푸드마켓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성어린 손길로 나눔을 실천해주시고 계시지만 일회성 후원이 많아 푸드마켓의 물건은 항상 부족한 실정입니다.
거창한 기부를 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는 따뜻한 1%의 나눔을 희망합니다.
길을 지나다가 푸드마켓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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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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