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 조와동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소망의 집 어르신들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친정 부모님을 대하듯 말벗이 되어주고 목욕, 청소 등을 도와주는 상망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녀)의 방문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부녀회원 20여명은 소망의집 시설이 개원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매월 1회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주는 등 편안하고 허물없는 사이로 지내고 있어 시설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상망동새마을부녀회는 시설자원봉사활동 외에도 2008년에는 사랑의고구마심기로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수급했고, 연말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저소득층 가정에 나누어 주는 등 자원 봉사의 참뜻을 실현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