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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를 예방합시다
2003-08-04 09:26:16
영주시에서는 금년도 7월2일 말라리아원충을 가진 모기가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견되어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등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옛날에는 학질, 하루걸이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60년대 말 퇴치되었으나 1993년 환자 3명이 다시 발생한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인천, 경기, 강원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다.

전파경로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원충이 체내에 들어와 적혈구와 간세포 내에 기생하면서 일어나는 급성열성전염병으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은 4종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이 질환은 경하며 치료도 쉬운 편이나 동남아 등 해외에서 유행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가 늦어져 중증이 되면 위험할 수 있으며 사망률도 10% 이상에 달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수일에서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규칙적인 발열이 특징적이며 초기에는 감기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전형적인 경우 오한기(춥고 떨림), 고열기(체온이 39℃에서 41℃까지 상승), 발한기(침구나 옷을 적실 정도로 땀을 흘린 후 체온이 정상으로 떨어짐)를 반복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유행지역에서는 가능하면 모기가 무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긴소매의 상의와 긴바지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검은색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백신은 현재까지 없으며, 경구용 예방약은 국내 유행지역 여행 시는 권장하지 않으나 해외 유행지역 여행시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 복용할 수 있다.

시에서는 의심환자에 대하여는 검사 및 치료를 보건소에서 무료로 시행하므로 해외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 또는 국내의 휴전선부근을 여행한 경력이 있거나 이 지역을 군복무 후 제대하고 일정기간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신고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을 것과,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보건소 예방의약담당(☏639-6474)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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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홍보전산실 ( 054-639-6212 ) 페이지 수정일 : 2023-02-26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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