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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육성을 위한 영주시생활개선회 짚공예 분과 능력개발 교육 추진
2012-02-14 18:53:07

“농한기에는 시간이 많아 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서 짚공예 교육을 하고 있어요”

조암동 노인회관 2층에 위치한 소백산 짚신촌 체험장에서 회원들을 만났다. 생활개선회 짚공예 분과장 김정희씨는 2008년부터 전통 짚공예 기술 전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겨울에는 짚공예 연구에 몰두해 잠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라고 한다.

처음 농업기술센터에서 짚공예를 배울때는 생각보다 어려워 막막했지만 짚공예 지도자격(2급 전문자격)을 취득 후에는 자신감도 생기고 매년 교육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이제는 회원이 15명으로 늘었다.

영주시 휴천3동 조암동 생활개선회원 15명은 농사 틈틈이 왕골을 재배 수확하고 농한기에는 짚과 왕골을 활용한 복조리, 왕골 문발을 제작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겨울에 시간 많을 때 놀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이니 치매예방도 되고 돈도 벌고 또 집안 고민도 이야기 하고 하다 보니 이웃간에 정도 더 돈독해 졌어” 라며 회원들이 활짝 웃었다.

짚공예는 우리 농경문화의 하나였던 짚을 이용해 농촌 생활필수품으로 이용 되었지만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접할 수 있는 것이 안타까워 전통생활기술 계승을 통해 농촌 고유의 문화자원을 전승하고자 짚공예 분과에서 그 명맥을 잇고 있다.

2012년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사업으로 교육을 확대해 회원들의 능력배양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하고 회원들에게도 활력을 주는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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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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