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사과재배농가들은 1년중 요즈음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맛있는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하여는 꽃이 진 후 빨리 적과(열매솎기)를 해주어야만 뿌리와 잎에서 생산한 양분이 남겨둔 과실에 공급 되어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과재배기간 중 노동력이 적과(열매솎기) 작업에 가장 많이 들고, 일손이 모자라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철이다.

하지만, 무조건 적과를 한다고 해서 좋은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과를 하더라도, 남길 과실과 제거할 과실을 알고 작업을 해야하고, 적과를 하면서 가지유인(내년도 꽃눈 확보를 위하여 가지를 아래로 늘어 뜨려주는 작업)과 적심(순지르기: 가지끝의 생장점을 제거해 주는 작업)같은 재배기술도 동시에 실시하여야 돈되는 사과를 만들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영주시에서 운영하는 애플아카데미(농업인대학) 이갑수(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대학장은 바쁜 영농철과 때를 같이하여 5~6월까지 애플아카데미의 교육일정을 조정하여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19~23시(4기간/일)까지로 외래강사 및 자체강사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사과재배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5월 첫째 주에는 농약 사용의 실재와 올바른 과원토양관리에 대하여 애플 아카데미 담임교수(농촌지도사 전우영)의 강의가 있었고, 둘째 주에는 사과원결실관리와 적과에 대하여 문경농업기술센터의 김경훈 담당의 강의가 셋째 주에는 사과원 하계전정이라는 주제로 사과시험장 박무용박사의 강의에 이어, 과원토양관리의 이해에 대하여 애플아카데미 주임교수(농촌지도사 우병용)의 강의가 있었으며, 넷째주에는 사과원 해충의 이해에 대하여 사과시험장 김경희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자세한 일정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좌측하단에 영주시애플아카데미의 배너창에 접속하여 확인이 가능하며, 교육을 듣고 싶어하는 사과재배농가에 대하여 언제든 열려있어 청강이 가능하며, 현재도 청강하는 수강생이 십여명이 넘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