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토양시료 채취요령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농업이 활성화 되면서 농가에서 토양 검정시 정확한 토양시료 채취가 되지 않아 잘못된 검정결과가 나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토양시료 채취가 중요한 이유는 넓은 면적의 포장에서 아주 적은 일부만이 채취하여 전체포장상태를 대표하기 때문인데, 토양검정의 전체오차를 분석해보면 분석상의 오차는 15% 내외지만 토양시료 채취과정에서 80%이상 오차가 발생되므로 토양시료 채취가 대단히 중요하다.

토양시료 채취방법은 작물을 수확하고 난 이후나 작물을 재배하기 전 토양에 비료분이 소진 된 상태에서 시료를 채취하면 되는데, 일반적인 토양시료채취는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필지당 20~30개소의 토양을 채취하는데 논밭의 경우 작토층인 땅속 깊이 15～18cm 깊이에서 흙을 채취하고, 과수원의 경우 그 과원의 대표적 나무 5-6곳을 선정 가지끝에서 30㎝안으로 들어와 30㎝~40cm 깊이로 채취하면 된다.

채취한 흙은 비닐이나 종이위에 얇게 펴서 서서히 그늘에서 말린 후 골고루 섞어 봉투에 500g 정도 넣어서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로 가져오면 된다.

또한, 토양시료를 가져 올 때에는 재배지 작물명과 재배연수, 시료채취 지번, 지적, 경작자주소, 연락처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토양검정을 위해 ICP, 토탈 질소분석기 등 최신장비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알아보기 쉽게 시비처방서를 제공하며 자세한 상담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