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에서는 31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연말 재래시장 이용에 나선다.
시는 대규모 유통점 입점으로 고객들이 분산되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공무원이 앞장서서 솔선 참여하는 연말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 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해마다 개최되어오던 종무식을 생략하여 경비를 절감하는 등 형식적인 행사를 폐지하는 대신 중식시간을 이용한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주 공설시장, 중앙시장, 종합시장, 소백쇼핑몰, 골목시장, 채소시장, 신번개시장 등에서 장보기와 상가 내 식당이용, 고충상담 등의 활동을 펼쳐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영주시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개최하고 희망근로상품권 이용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해 왔으며 상품권 이용을 더욱 생활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나서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각 기관단체 및 읍면동 주민 홍보를 통해서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고 유관기관․단체 및 공무원들도 부서화합 행사시 식사, 또는 물품 구입 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