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영주삼부자 야콘농장에서 실시하는 사이버농장이 6월 12일 오후 3시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개장된다.

6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실시하는 사이버 농장은 안정면 안심리 등 4개소에서 총 3,0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날 시연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야콘, 고구마, 고추 등을 직접 식재하고 사이버 농장 농지를 분양받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이버 농장은 도에서는 최초로 주 5일 근무제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농장주가 유기농으로 농작물을 생산하고 회원들은 인터넷으로 농작물의 재배과정을 볼 수 있으며 언제든지 원하면 회원들이 직접 재배, 수확 등에 참여할 수 있어 도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농장을 개장하는 삼부자 야콘농장은 다년간 야콘과 고구마 등 뿌리 작물을 재배하여 인터넷 판매와 대형마트 직거래, 자체 로고 개발 등 재배와 유통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모범적인 농장운영으로 매년 수백명의 도시민들이 견학과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계하고자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도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보여주고,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사이버 농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이버농장이 농업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고 도시민들이 어려운 농촌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확물은 수확 후 10kg(고추 건고추 2kg)씩 일괄배송하며 분양신청은 전화 (054) 638-9602, 홈페이지 www.yacon.net로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