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영주시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심체험 행사를 추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농민회(회장 장성두)는 8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영주시 문수면 만방리 장신덕농가를 방문해 어린이 농심 가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지역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배추씨 뿌리기, 배추모종심기, 사과 따기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로컬 푸드, 유기농 먹거리 만들기, 농부와 농작물에 대한 감사와 배려가 담긴 식생활을 알리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교육을 실시했다.
  또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 EM세제를 직접 만들어 보고 EM세제로 수확한 사과 씻어보는 위생교육을 가졌으며, 체험행사 마무리시간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하루동안 체험한 소감을 발표하고 스스로 행사장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주시 농민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어린이 농심 함양을 위해 어린이 체험교육을 연 2회 가량 더 운영할 계획이며, 9월에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갖고 떡볶이 등을 만들면서 요리에 필요한 각종 음식재료도 교육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8월에 실시한 배추씨뿌리기, 배추모종심기체험으로 키운 배추를 수확해 김장을 담궈보고, 직접 담근 김장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시의 ‘어린이 농심가꾸기’는 지역학생을 위한 체험행사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손으로 모내기하기, 메뚜기 잡기, 각종 농산물 심기와 수확하기 등 지역 학생들의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농촌체험형 기본교육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 농민회 장성두 회장은 “먹거리 생산체험으로 어린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농산물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을 수확하고 나누는 행사를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문의처 : 농정과수과(639-7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