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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가시박 일제 제거작업 실시키로-
2013-06-11 13:19:44
영주시가 생태계 교란식물인 야생 가시박 일제 제거 작업에 나섰다.
야생 가시박은 우리지역에 서식하는 대표적 생태계 교란식물로 5월중 싹이 나와 왕성한 성장력으로 주변 토종식물을 완전 고사시키며 종자가 물의 흐름이나 동물 등에 의해 확산되기 때문에 하천 하류, 산위 등 불특정 지역으로 번져 효율적인 제거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토종 식물에 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영주시 지역에는 현재 13개 지역에 야생가시박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강한 번식력과 확산속도가 빨라 완전 제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효율적인 가시박 제거를 위하여 6월중 가시박 어린모를 대상으로 1차 제거작업을 실시한 후 열매가 달리기 전인 7~8월 2차 제거작업을 실시해 관내에 서식하는 가시박을 완전 제거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야생가시박의 경우 급속한 성장으로 제거시기를 놓치면 주변 식물의 피해는 물론, 급속한 확산으로 주변 식생이 황폐화 될 우려가 있으므로 야생 가시박 서식지를 발견하였을 때는 관할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가시박 : 박과의 1년생 덩굴식물로 줄기가 4~8m에 이르며, 3~4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사방으로 뻗고 밀생하여 자라며 주변 식생위를 덮어나간다. 줄기는 각지고, 연한 털이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며 5각 또는 5갈래로 갈라지며 가시같은 잔털이 있다. 6~9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며, 열매는 3~10개가 뭉쳐서 달리며 장타원형이고 가는 가시가 돋는다. 잎은 호박잎과 비슷하고 하얀색 꽃이 모여 피며 가시가 있는 열매가 모여 달린다.
문의처 : 녹색환경과(☎639-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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