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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국책사업 시행에 따른 기대심리와 귀농정책 실효 거둬…
2009-06-08 15:58:59

영주지역의 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가 조사한 인구현황에 따르면 2009년 5월 한 달 동안 82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의 인구는 최고를 이루었던 1975년 175,444명을 시작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2000년 이후부터 한 해 2000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해왔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감소 추세가 둔화되어 2007년에는 1,882명, 2008년에는 1,15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영주시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 정책, 귀농자 지원, 유관기관 직원의 주소전입 유도 등에 따른 것으로 시가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시책을 추진한 2007년부터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을 기준으로 673명이 감소하였던 것과 비교해 올해 5월에는 전입과 출생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최근 영주시의 인구증가는 출산율 증가와 송리원댐, 국립테라피단지 건설 등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지역별로 볼 때 면단위 인구증가가 눈에 띄어 영주시의 정책적인 귀농장려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귀농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주시는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귀농정책을 추진하여 지난 3년 간 180명의 귀농인구가 성공적인 정착을 마친 상태이며, 이는 경상북도 전체 시군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 집계에서는 전년대비 감소세가 크게 밑돌면서 지역 인구 감소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구 증가 추세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립 테라피 단지, 한문화테마파크 등 각종 국책 사업 시행으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환경과 교육이 잘 조화된 도시로 꾸준히 개발해 온 덕분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인구가 차츰 증가추세로 돌아 설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영주시에서는 정책적 지원을 통한 출산장려,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편리한 주거 공간 확충 등 각종 인구증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귀농정책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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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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