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주시 상수도 위탁운영 시민토론회 개최
2008-12-15 09:16:37

영주시는 13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상수도 위탁운영에 대한 시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영주시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위탁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시행해왔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에 이은 것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상수도 위탁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영주시 수도사업소의 상수도 위탁 추진경과와 위탁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세부사항 전달과 위탁 반대위원회의 의견발표를 함께 진행해 쟁점별 찬반 패널 토론회를 갖고 방청객의 질의답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주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위탁 7년차에 유수율을 현재 54.3%에서 80%까지 달성해 가흥정수장 시설확장 사업비 278억원과 누수량 절감비용 86억원 등 향후 20년간 총 75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철저한 수질관리 및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통해 3년 이내 주민만족도를 10%이상 향상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상수도 위탁운영 도입 논란의 쟁점이 되어왔던 물 사유화와 급격한 요금인상 등의 논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등 상수도 운영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환경부에서는 시설개선을 위한 투자재원 부족과 전문성 결여로 만성적인 운영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직영의 지방상수도 사업의 근본적인 운영개선을 위한 대책을 촉구해 왔으며 전문기관 위탁, 광역화, 공사화 등 전문경영기법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구조개선책을 제시하여 위탁추진 시군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규모가 영세한 지자체에 자율적인 구조개편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지방상수도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논산을 비롯해 예천, 단양 등 13개 지역이며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수자원공사 위탁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53곳에 이르고 있다.

위 기사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담당부서 ( ) 페이지 수정일 : 2018-12-14 만족도 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