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천상의 화원！ 영주소백산에서 멋진 추억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6소백산철쭉제 행사의 일환으로 영주시민과 영주를 찾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극단『미추』초청『마당놀이 마포 황부자』공연이 열린다.

◦5월 26일 금요일 19시부터 21까지 열리는 마당놀이 마포 황부자의 공연내용을 살펴보면
여는 마당으로 머리에 굴비를 매달고 보고만 사는 충청도 대표 자린고비 등 구두쇠들의 경연장인『팔도 구두쇠 경연 마당』 공연을 하고

◦둘째 마당으로 젊은 시적 아이를 낳은 아내가 아파 의원을 부를 돈을 꾸러 김부자를 찾아 가나 거절당한 황부자가 원한을 품고 새우젓 장사부터 돈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며 억척같이 돈을 모으는 『황부자 내력 마당』이

◦셋째 마당으로 노처녀로 매일 황부자의 돈 수천냥씩을 가지고 나가 펑펑쓰는 동네 제일의 한량인 외동딸 만금이가 등장하는『황부자 딸 왈패 만금이 마당』이 펼쳐지며,

◦넷째 마당으로 황부자 때문에 패가망신한 집에 나타나 재물을 던져주는 의적이 나타나는『아지매 마당』이 이어지고

◦다섯째 마당으로 금광, 은광 개발붐에 한양천도, 뉴타운, 벤처 등 나라경제는 엉망이 되고, 사람들은 돈 끌어모아 땅투기, 주식투자 하다 몽땅 잃어버리는 등의『경제 파탄 마당』이

◦여섯째 마당으로 청나라에서 무역업을 하는 김부자의 아들 김무숙이 자금이 딸리자 황부자를 찾아와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약속한 날까지 돈을 갚지 못하면 살코기 한근을 떼어준다는『황부자 김무숙 계약마당』이 펼쳐지며,

◦일곱째 마당으로 황부자의 딸 황만금과 김부자의 아들 김무숙이 동네에서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되는『만금이 무숙이 처음 만나는 마당』이
그 외에『황부자 꿈마당』『만금이 무숙이 사랑마당』『황부자 방자질 마당』『무숙이 배 파선 마당』『재판마당』 등 총 12마당으로 구성된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영주문화원에서는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 영주에서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들이 출연하는 시대를 풍자하는 질펀한 해학 마당『마포 황부자』공연을 통하여 예술의 혼을 느끼고 뜻 깊은 만남의 장, 추억의 시간을 가지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교통 혼잡이 우려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