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 봄의 절정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5월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될 『2005소백산철쭉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영주시 일원과 소백산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한국의 알프스! 영주 소백산에서 멋진 추억을...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철쭉제는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는 연분홍 빛 비단을 깔아 놓은 듯 펼쳐지는 철쭉의 붉은 모습과 신록이 어우러져 산에 오르는 입구부터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일색이다.

각기 색다른 특징을 가진 등산로인
비로사에서 비로봉, 희방사에서 연화봉,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철쭉꽃길 걷기 산행을 거쳐 소백산 정상에서 느껴보는 철쭉의 아름다운 풍경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을 것이며, 진한 철쭉꽃 향기 속에서 소중한 사랑도 찾고 행복한 추억도 담아갈 수 있다.

특히, 5월 29일 연화봉 정상에서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에 공동으로 개최하는 민족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와 철쭉여왕선발대회는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매년 많은 등산객이 함께 참석하여 좋은 추억 만들기로 정평이 나있다.

◦ 5월 26일 서천둔치 잔디밭에서 오후 4시부터 KBS안동방송국 주관으로 개최하는 효 한마당 연예인 초청 공연에는 문희옥, 김혜연, 이태호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하여 화려한 축하무대로 초여름 오후의 정취를 한층 만끽할 수 있다.

◦ 소백산철쭉제를 시작하는 5월 28일 10시부터 서천둔치에서는 장승깍기 대회와 장승그리기 대회, 연날리기, 품바공연이 오후 3시부터 2005청소년 어울마당이 개최하여 철쭉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5월 29일 10시 영주문화원 주관으로 영남에서 서울가는 가장 중심이 되었던 옛길로 장원급제해 금의환향하기를 기원했을 선비들과 한양에 물건을 팔려가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정취어린 길을 걸어보는 죽령 옛길걷기(희방사역-죽령주막)행사는 소백산록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감상하고 주막거리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더듬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