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취학 전 만 3세∼6세 미만인 1,800여명의 영유아에 대한 무료 시력 검진 사업을 오는 4월 8일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취학 전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는 외견상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력 검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는 전 인구의 2∼5%에 이르는 약시, 사시 인구가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안 기능의 발달이 끝나기 전인 취학 전 아동들에게 무료로 안과적 집단 검진 실시로 시력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서 평생동안 좋은 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검진 절차는 각 가정 또는 유치원(또는 어린이집)에서 시력 검사표를 이용한 1차 검사와 이상 발생 시 보건소 담당자에 의한 2차 순회 검사와 소아 안과 전문 병원에 의뢰하는 3차 정밀 검사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기초 생활 수급권자 가정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안 수술비 등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영주시에서는 2000년도부터 이 사업 대상자 4500명을 1차 검진한 결과 50명의 이상을 가진 어린이를 발견하여 정밀 검진을 받도록 하여 아동 시력 보호에 기여한 바 있다.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2004. 4. 6(화) 오후 2시에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49개소 교사들을 대상으로 1차 검진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취학 전 아동 무료 조기 시력 검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