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영주시에서는 노인인구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13%(전국평균8%)대를 유지함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무료 건강검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인들에 대한 건강증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함께 하는 시정, 찾아 나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구현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65세 이상 전체 노인분들 16,390명에 대한 무료건강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동 검진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2월부터 관내 223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하여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행정요원, 보건요원으로 구성된 순회 건강 검사팀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뇨단백, 뇨당, 잠혈반응, 구강검사 등 건강척도의 가장 기초적인 7개 항목에 대하여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전 노인에 대한 개인별 건강카드를 작성, 관리 할 계획이며, 검사결과 유소견자 에게는 정밀검사와 전문 진료기관을 안내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같은 영주시의 시책은 다른 연령층과는 달리 노인인구의 절반 정도가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와 2002년도 지역사회 진단결과 시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0.7% 증가한 13%(16,390명)에 이르고 있어 전국 평균인 7.6%보다 월등하게 높아 지역 주민들에게 고혈압, 당뇨질환 등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 연장의 계기 마련과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 문제가 지역사회 보건복지의 중요 문제로 떠올라 이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보건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도부터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되었으며, 영주시는 고령화(노인인구7%) 사회에서 고령(노인인구14%)사회 시대로 진입 중에 있음에 따라 시에서는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건강을 만드는 작은 책으로 노인건강관리 책자를 시리즈로 제작해 직접 배부하기로 하였다.

앞으로도 영주시에서는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최대한 보건의료 서비스에 반영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타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비교·분석하고 또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좋고 우수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