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영주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영주축협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영주한우 브랜드가 국내 최대규모 공판장인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4.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브랜드명 「영주한우」로 경매되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영주한우는 지난해 4월부터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1년간 출하하여 60%가 1등급육 판정(전국평균 48.5%)을 받는 등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었고, 출하 100일전부터는 특수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에 미식가들로부터 향미가 뛰어나고 불포화지방산함량이 높은 건강기능육으로 평가를 받는 등 품질과 안정적인 물량 공급면에서 우수한 브랜드로 인정을 받아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부터 브랜드육 상장 축산물로 지정 받게 됐다.

브랜드경매란 일반경매와 달리 브랜드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매사들과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주고, 생산농가에게는 소득을 증대시켜 줄 뿐 아니라 무형자산인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영주한우의 가치를 높혀 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서울축산물공판장은 전라도지역을 대표하는 「순한한우」, 강원도의 「홍천늘푸름한우」, 경남의 「합천황토한우」, 경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영주한우」를 선정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개 브랜드 경매를 실시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한우를 대외에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영주특유의 한우 유전자를 고정시키기 위해 가축개량사업소로부터 1등급정액을 구입하여 번식농가에 공급하고 전 두수 전산화함으로써 혈통 있는 송아지를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양축 농가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송아지경매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열풍에 발 맞추어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아 영주한우를 차별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