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영주시에서는 금년의 경우 비교적 많은 강우로 저수지 등의 저수량이 예년보다는 양호한 상태이나 동절기 및 봄철에는 강수량이 부족하여 소량의 오염물질에도 급수중단등 대형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갈수기 수질오염방지 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시에서는 내년 4월 30일까지를 갈수기 수질오염 예방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청 환경보호과에 종합상황실 설치하여 비상연락유지 및 상황전파, 수질오염사고 및 특이사항 발생 시 긴급조치 등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오염사고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환경신문고 운영의 활성화, 오염물질 유출원인의 조기규명 등으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또한 서천, 죽계천, 남원천 등 8개의 주요하천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하여 하천별로 책임 부서 지정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 공공수역에서의 금지행위 및 수질상태, 오염원 최종방류구 수질상태, 폐수무단 방류행위, 폐기물 무단투기, 하천에서의 세차행위 등 수질오염행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하천오염원 관리를 위하여 남원천 관광주유소 뒤편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측정을 실시하는 한편,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을 위하여 오일휀스 390m, 유흡착포 33박스, 유화제 167ℓ, 유흡착롤 11개, 유흡착 가루 7박스, 가성소다 300ℓ 등 총 13종의 방제장비를 확보하였으며, 수질오염사고 발생 및 오염징후, 수질오염행위 등을 발견했을 때는 국번없이 128번이나 환경보호과(639-6182)로 즉시 신고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