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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뜨거웠던 경북도민체전 성황리 폐막
안전, 참여, 화합 체전으로 성공적 마무리
2015-05-13 02:00:20
영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영주시내 일원에서 4일간 열전을 펼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에서의 도민체전은 94년과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참가선수들은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시부에서는 7회 연속으로 포항시가, 군부에서는 4회 연속으로 칠곡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 종합성적은 1위 포항시(201.3점), 2위 구미시(194.5점), 3위 영주시(186.3점)가, 군부 종합성적은 1위 칠곡군(141.5점), 2위 성주군(126.5점), 3위 청도군(123.5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성취상은 영주시와 영양군이, 모범선수단상은 경주시와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으며 입장상은 시부 1위 경산시, 2위 안동시, 3위 상주시가, 군부 1위 봉화군, 2위 울진군, 3위 영덕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김유정(영주시, 포환던지기)선수가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2개 등 총 23개의 신기록도 쏟아졌다. 특히 필드종목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에서는 오진순(포항시청)선수가 14.09를 기록해 종전기록(제85회 전국체전, 조수란 13.97)을 경신하는 등 경북도를 대표하는 각 지역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 속에서 성공적으로 끝난 이번 도민체전 폐막식에서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시상과 폐회사, 성화소화 등 공식행사를 가졌으며 영주시에 이은 다음 개최지인 안동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막을 내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환송사에서 “지난 나흘 동안 영주시에 울려 퍼진 도민의 함성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차기 개최지인 안동시에 대회기를 이양했다.


▲ 안전사고 없는 “안전체전”
  영주시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장욱현 시장을 중심으로 민관이 의기투합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타 시군보다 앞서 대회준비에 들어가 경기장 안전관리, 홍보활동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시장은 대회 개막식을 앞둔 1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현장점검 행보에 나서 연일 경기장 현장을 돌며 안전사고 예방과 시스템 점검에 힘써 안전, 참여, 화합 체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주시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안전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도민체전을 준비, 운영했다. 먼저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격투기 종목 경기장에 의사를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체전에 힘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대회를 만들어 냈다.
  이밖에도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950명(사전경기 포함, 연인원 1,8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별도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들과 도민들의 방문에 대비해 숙박업소와 요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해 손님맞이에 힘썼다.


▲ 도시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 “참여체전”
  이번 도민체전은 무엇보다 영주 시민들이 대회 성공에 적극 참여한 점이 돋보였다. 개막식 행사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타 시․군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임원들을 배려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전시민이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대회기간 중 차량 2부제를 실시해 교통 불편 제로화에 동참했다. 또 개막식에서 시민연합합창단을 구성해, 영주시민 2015명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등 시민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영주에서 열린 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는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 130여명으로 구성된 게릴라 응원전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달 전 읍면동을 통해 모집된 게릴라 응원단은 인기종목 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쳐 친절하고 흥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선수단을 위한 편의시설을 준비하는 등 참가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개막식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장승을 세워 함께 단체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점안식을 가지는 등 화합체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영주시 관내 관광지를 순회하는 투어버스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회기간 내내 영주시 예술인들의 큰 잔치인 소백예술제를 비롯해 시내 일원에서는 크고 작은 문화공연을 기획해 지역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주에서 열린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대회 운영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경북도민이 하나 된 화합의 장으로 나흘간의 열정의 시간을 보내고 성공적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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