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을지연습 기간 중 21일 오전 11시에 자체 실제훈련인 화학탄 피폭에 따른 민․관․군․경 방호훈련을 육군제3260부대 3대대, 제16전투비행단 등 관련 유관기관 10개 단체 25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민체육센터(가흥1동 소재)에서 대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국민체육센터에 화학탄이 장착된 적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 및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한전영주지사 등 유관기관이 이를 신속하게 수습하는 목적으로 주안점을 둔 실제훈련이 시행된다.
훈련진행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 및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경보전파,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화생방 탐지제독 및 복구순으로 약 25분간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에게 전쟁의 위험성을 널리 홍보하고 전쟁 실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서 서바이벌 체험행사, 6.25 전쟁사진 전시 및 보리 주먹밥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영주시에서는 을지연습 및 실제훈련은 시민들의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상사태 발생시도 침착하게 대피하고 대응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실전훈련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처 : 재난관리과(☎639-6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