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후원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권화빈)이 주관하는 제10회 시민독서감상문 현상공모 시상식이 17일(토) 오후 3시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열린다.
시민독서감상문 현상공모는 영주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독서를 통한 문화 시민으로서의 의식 수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올해 열 번째 맞이하는 현상공모에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민들이 응모한 총 849편의 독서감상문을 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와 한국작가회의영주지부 회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 중 60편의 입상 작품이 선정되었다.
심사를 맡은 한국문인협회 김신중 영주지부장은 “독후감이란 글자 그대로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을 적은 글인만큼, 책의 내용은 간결하게 정리하고 독자 나름대로의 생각과 관점을 위주로 서술해야 한다.”라며 다음 공모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가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독서 관련 행사를 통해 건전한 독서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시민들의 책 읽는 소리로 가득한 영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