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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5년 지속 녹색경영대상 수상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올라
2012-10-29 18:54:35
 
"걸어서 5분 안에 푸른 공원이 있는 도시" 우수한 녹색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 최고의 글로벌 녹색경영 기초자치단체 영주시의 이야기다.

영주시는 걸어서 5분 안에 녹지 공간이 있는 도시 조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환경경영시스템과 녹색 경영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로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5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김주영 영주시장은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환경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가 그룹에 의한 다단계 검증프로세스를 통해 평가, 시상하고 있는 제도다.

특히 이번에 영주시는 5년 지속 대상을 수상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시는 21세기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영주비전 및 환경보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속가능한 환경시책을 추진해왔으며 시민 참여의식 향상, 전략적 도시녹화사업, 생태관광 인프라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비전에 부응하는 환경시책 시행으로 큰 점수를 얻었다.

▲ 걸어서 5분 안에 푸른 공원이 있는 도시

소백산 등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영주시는 국립 백두대간테라피 단지, 한국문화 테마파크, 친환경 생태체험단지 조성 등 각종 국책 사업 시행과 함께 풍부한 일조량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영주시에서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담장허물기 운동과 그린파킹 사업시행은 녹지공간 증대라는 결과로 이어져 도시 디자인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이란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집 안 마당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영주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그린파킹 사업에 동참하는 가구에 공사비용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5년 동안 90개소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였으며, 학교 공공기간 담장 허물기 및 공원화 사업에 영주초등학교와 영주 중학교를 비롯한 44개 학교 및 관공서가 참여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5분 이내에 푸른 공원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 공원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옥상녹화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디자인 관리를 위한 운영규정, 가흥신도시 지역의 건축물 가이드라인 설정 등 녹색도시 사회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영주시는 2009년 시내의 중심부인 영주동 1번지 가를 간판정비와 아울러 문화적 테마가 있는 명품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영주동 1번지가 600M 양측 건물 간판정비 295개소, 전선지중화, 도시가스매설 등 지하매설물 공사와 바닥디자인, 공연무대, 조형물, 쉼터, 실개천, 가로등 설치 등으로 도시미관과 보행편의를 고려한 영주 최고의 명소로 조성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천변에는 초대형 소나무를 식재하고 가동보를 설치해 수위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환경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생활과 여가활동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44.4km에 달하는 바이크문화 탐방로를 조성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

▲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영주시의 환경경영은 생태환경 보존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인프라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0년 2월에는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 10곳에 선정되었으며, 소백산 자락길과 체험형 숙박시설 선비촌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한국관광의 별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봉현면 두산리 옥녀봉일대 2,889ha에 1,598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는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생태계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죽령옛길 탐방로 조성, 낙동강 발원지 생태공원,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소백산 자락길, 생태관찰원 조성 등 영주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자원을 활용해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

소백산 일원에서는 1950년대 이후 밀렵으로 급격하게 수가 감소되면서 1990년대 멸정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여우(붉은여우)를 야생에서 복원하는 붉은 여우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소백산 붉은 여우 복원사업은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설악산 산양에 이어 포유동물 중 세 번째로 진행되는 멸종 위기종 복원사업으로 성공적인 종 복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 소백산은 백두대간 생물 종 보존과 생태관광개발의 중추지역으로 중요성을 가지고 있어 생태환경 도시의 거점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환경오염 시설의 전략적 관리

영주시는 관내 환경오염 시설을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여 감시 인력을 절감하는 등 기업의 부담 해소는 물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기오염 자동측정망(1개소), 수질오염측정망(14개소), 토양오염측정망(19개소)을 설치, 운영하면서 수시 모니터링으로 오염 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자율점검제도로 환경보전에 기업들이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혐오시설로 인식된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분뇨처리장, 쓰레기침출수처리장, 재활용품 선별장 등을 한 곳에 통합 유치시키고, 낙동강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고도처리시설 확충과 함께 여유부지에 생태공원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은 건물벽화와 기계실옥상 녹화사업 등 환경친화적 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기업간 윈윈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사례

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최종처리한 후 인근 도시가스 제조시설의 해빙수로 공급하고 지역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에서는 압연공정에서 남은 증기열을 인접 KT&G 영주공장의 생산공정에 재사용하여 연간 944톤의 CO2 감축효과와 115백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인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 등 기업과 자치단체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사례가 되고있다.

이밖에도 농촌지역 생태계와 토양보전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친환경 농업기술을 보급하여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의 3개분야 535농가 644ha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영주댐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선정을 계기로 2024년까지 친환경농업을 재배면적 20%까지 확대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토양환경보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영주시의 특산물인 인삼, 한우, 사과, 인견의 우수성을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웰빙인증을 획득했다.

영주는 풍부한 자연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시설을 바탕으로 생태계보전과 이용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녹색성장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각종 방안을 마련해 호평 받고 있다.

영주는 지금 녹색도시로 바뀌고 있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한 발 앞선 녹색정책을 시행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생태가치를 산업화하는 녹색도시 조성과 녹색경제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마련에 힘써 온 영주시는 보유 문화와 정체성을 기본으로 녹색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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