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던 시절 촛불아래 먹을 게 없어 고민하던 게 불과 한 세대 전 이야기인데, 이젠 자동화된 편리한 삶, 남아도는 음식쓰레기가 걱정인 시대가 되었다. 경제 발전으로 더 윤택하고 행복하다고만 할 수 없는 까닭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아야 하는 아이들의 삶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불편하지만 건강한 실천 그린스타트 실천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영주아젠다21위원회(위원장 서익제)는 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 절약, 음식문화개선, 녹색실천은 왜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시민을 찾아가는 그린스타트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읍면동사무소, 아파트 관리실, 종교시설 등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20명만 모이면 환경관련 전문 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시간과 내용도 수요자와 상의하고 조정할 수 있어 그야말로 맞춤교육이 될 것이다.
영주아젠다21위원회는 이 외에도 그린리더가 직접 참여하는 온실가스 진단 사업도 실시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낭비되고 있는 전력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추천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요령을 전하며, 에너지 절약 시 정부에서 장려금을 주는 탄소포인트제 안내도 병행한다. 또 폐건전지를 모아 두면 현장 수거도 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시청 녹색환경과(639-6764)로 신청하면 되고, 두 가지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