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이가 없네요 항상
  • 등록일2015-10-28
  • 작성자 석윤아
파일
안녕하세요 19살 학생입니다.
생활 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어 글 남깁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새짓골 입니다.
동네에 수도공사인가 도시가스공사인지 알려 주지도 않고 길을 다 파헤쳐놨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덮어놓은 천이 젖어서 발이 바닥으로 푹푹 꺼집니다.
비가 오든 화창하든 울퉁불퉁한 길 바닥 때문에 발목을 접지르기 일쑤입니다.
이 전에도 길이 울퉁불퉁 하였지만 터무니 없는 공사로 인해 콘트리트 잔해와 돌덩이들
이 나뒹굴며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 합니다.
도로 좀 완공을 하시던가 완공 불가라면 지금보다 더 매끄럽게 만들어 주세요.
공사 하면 한다고 통보 좀 해주고 하세요.

그리고 단수가 될 때도 통보 좀 해주세요.
아침이던 오후던 시도때도 없이 물이 자꾸 끊깁니다.
아침에는 부모님도 출근 준비를 하셔야 하고
저의 형제 자매도 등교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물이 끊겨버리면 출근과 등교는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주말에 집에서 쉬는도중 점심이라도 요리를 해야 하는데
물이 안 나와 버리면 하는 수 없이 배달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주말 점심 값. 책임져주실건가요? 몇시 부터 몇시 까지인지
그리고 그 날짜는 언제인지 통보 좀 해주시고 고려도 좀 해주세요.
오늘 10월 28일. 아버지의 말씀으론 오후에 또 끊겼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중앙초등학교부근과 서울산부인과 부근에도 도로공사를 현재 진행중이더군요.
10월 28일 오전 9시 50~10시 경
포크레인이 도로 한 가운데를 막고 우성수산쪽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람들 모두 포크레인 뒤쪽으로 돌아서 보행 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별 다를 거 없이 포크레인 뒤로 가려고
포크레인 바로 뒤까지 갔습니다.
그때 포크레인 때문에 길이 막혀 오도가도 못하던 차들이 클락션을 울려서
포크레인 운전자가 급히 후진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운전자. 뒤에 사람이 있을까 라는 확인도 하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후진을 하더군요?
저 정말 치일 뻔 했습니다. 저 또한 멈칫 했습니다.
조금만 더 포크레인과 가까웠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그리고 그 운전자는 제가 멈칫하자 그냥 쳐다보고말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자신의 부주의로 사람이 다칠 뻔 했는데
쳐다 보기만 하고 사과 한 마디도 없다니요?
제가 평범한 학생이어서 사과를 안 한건가요?
제가 상류층이었다면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넘어갔을까요?
시민을 위해 일 하시는거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파놓은 도로 때문에 세워두었던 배달 오토바이가 옆으로 넘어져서
카울과 사이드미러가 깨져버리고 배선도 하나 말을 안 듣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넘어지는 바람에 기름이 역류해서 시동도 걸어지지 않다가 겨우 걸었답니다.
물론 잘못 세워 둔 배달원분 잘못도 있으나

공사를 시작 했으면 확실하게 끝 맺음 좀 지어주시길 바랍니다.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안전과 편리 아닌가요?
정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시민들의 사소한 민원 하나하나 신경 좀 더 써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 담당자건설과 박소향 ( 054-639-6657 ) 페이지 수정일 : 2023-08-11 만족도 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