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터넷뉴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물 시장 완전개방과 구제역발생 등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도내 한우사육 농가를 보호하고 사육의욕 고취와 품질고급화 및 차별화를 위하여 99년부터 경북형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사업에 착수하여, 제1단계로 육량, 체적, 성장속도 등에 대한 180일간의 당대검정을 실시하였다. 금년 3두를 비롯 현재까지 후보 보증씨수소 11두를 선발하였으며, 금년에도 우량송아지 25∼30두를 확보하여 자질이 우수한 후보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계획에 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한우 후보 보증씨수소를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자체 보유 및 정액생산을 하게됨으로써 구제역 발생시 종모우 소산계획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 선발된 후보 보증씨수소 11두중 8두는 충남 서산에 있는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에 의뢰하여 자손세대의 유전능력에 대한 후대검정을 실시하게되며, 나머지 3두는 자체 후대검정을 실시 할 계획에 있다. 현재 후보 보증씨수소는 두당 50두의 암소에 인공수정시켜, 생산되는 숫송아지를 24개월정도 비육후 도축하여 도체성적등을 종합평가한 후 종모우로서의 자질을 검정하여 합격시는 최종적으로 경북형 보증씨수소로 선발된다.
이번에 선발된 한우 후보 보증씨수소는 23두를 검정한 결과 성적이 우수한 3두로써 이중 2두는 농협가축개량사업소에 의뢰하여 후대검정을 실시하고, 나머지 1두는 축산기술연구소 자체적으로 후대검정을 실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 선발된 경북형 보증씨수소는 경북도내 한우 브랜드육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우량정액을 공급함으로써 한우개량을 통한 경북한우 고급육 모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금년부터 후대검정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국가 후대검정과 아울러 자체적인 고급육 생산능력을 보유한 후보종모우의 정액을 연구소 內 및 개량농가의 우량 암소를 대상으로 인공수정하여 자체적인 후대검정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도는 전국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우 최대사육지로서 긍지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99년부터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한우후보 보증씨수소 11두를 선발하여 후대검정중에 있으며, 명실상부한 한우연구의 메카로 자리잡아 나가고있다. 또한 이런 어려운 과정을 반복하여 경북도 보증씨수소가 확보되면 자체 정액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므로 본 연구소내 한우 인공수정센타를 설치운영하여 도내 한우 브랜드육 생산농가에 우량정액을 우선 공급하고 년차적으로 전농가에 확대공급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