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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샤워실에서 아이들에게  샤워과정에  대한 무례한 언행을 삼가해주세요.
  • 등록일2023-06-13
  • 작성자 권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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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시작한지 5개월째 접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여자 샤워실내에서 수영장 시설이 미숙한 몇몇 여자 아이들이 씻지 않고 들어간다는 이유로 
모욕적이며 무례한 언행 수시로 하고 있는 3시반 여성분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 수영장 이용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큰소리로 

"야! 머리 감았어? 제대로 씻고 들어가!" 
"너네가 수영장 물 더럽게 하면 그 물이 니들 입에 다 들어가는 거야!"

옷을 벗고 있는 사춘기 소녀들에게 50대 여성들이 한꺼번에 그렇게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직접 나서서 감싸주고 
잘 씻자고 다독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심지어 씻고 들어가는 아이들에게도 

"야! 니네 안씻었지?"
"야! 너네 머리 안감았지!"
"똑바로 씻고 들어가!"

같은 어른으로서 또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로써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럽습니다. 
한달전에는 한 아이에게 상급반 50대 여성분이 한참을 아이를 세워두고 제대로 씻지 않았다고 면박을 주고 있는데 
아이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성분이

"브리보~언니 잘한다~"
하며 박수를 치셨습니다....... 

반드시 씻고 입장해야 겠지만 설령 안씻었더라도 선택은 그 사람의 몫이지 
다른 이용자들이 이렇게 함께 모욕을 줄 수 없습니다. 
그것도 미성년인 여자아이에게 말입니다. 

수영장에서 만나 친하게 된 딸아이의 친구들이기에 그동안 제가 그 과정을 상세히 듣고, 또 지켜보았고 그들의 
마음의 상처도 면밀히 알고 있습니다. 
오늘에서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제는 안 씻는 아이들이 없고 다 씻고 들어가는데도 
그런 말을 여전히 서슴없이 즐기듯이 하고 계시는 과정을 지켜볼때 
씻는 것을 그 회원님들의 기준에 맞추기까지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다들 환경과 습관이 다른데 어떻게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아이들이 당하고만 있어야 할까요? 

제가 한달전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정중한 경고문이라도 게시를 부탁드렸으나 
고민해 보신다 하시고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그저 마음편히 그 회원님에게 주눅들지 않고 이런 고민과 감정이 낭비 되지 않게
정말 수영만 즐겁게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의사항은 2가지 입니다. 
1. 여자 샤워실에 주의사항을 게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샤워후 수영장 입실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회원 상호간에 무례한 언행으로 
              샤워과정에 대한 안내는 삼가해주세요.   

2. 각반 수영강사님들을 통해 회원님들에게 회원들 상호간에 샤워에 대해 무례한 안내를 삼가해주시기를, 
   특히 어린이반 아이들에게 더욱 삼가해주기를 안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곳이 되도록 노력해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머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지 담당부서체육진흥과 ( 054-639-3924 ) 페이지 수정일 : 2023-08-08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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