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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과홍보관 부실관리 심각 2024-06-28
  • 등록일2024-06-30
  • 작성자 백두산
https://youtu.be/8lBExzrV12A?si=R41nShviT0x8KxZF

영주시, 사과홍보관 부실관리 심각
- 홍보관 부지 내 불법시설물 점유 방치

[다경뉴스=김순규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가 관리해 온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의 영주사과 홍보관은 2015년 5월에 준공되어 지금까지 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홍보관 활성화 취지로 지역 민간단체에 시설의 일부를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하여 관리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위탁경영 업체는 홍보관 부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 주변환경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영주시는 수수방관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위탁업체는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계약된 시설 일부 공간을 침범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여러 시설물들을 사과홍보관 부지 내 설치해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시의 막대한 예산으로 지어진 사과홍보관과 주변을 영업 목적으로 불법 점유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행정당국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지켜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불법으로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풀장 등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 중이며, 일부 시설물 안에는 뱀이 들어있어 혐오감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주시 해당 부서장과 직원에게 문제점을 제기하자 “빠른 시일 내 철거 조처를 지시하겠다”라는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현장을 떠났다.

 

영주시가 사과홍보관 활성화를 위해 위탁경영을 체결해 운영하는 취지는 이해되지만, 현장에 관련 부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불법으로 공유시설 무단점유를 방관하고 있는 사실은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되며,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