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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교 명칭 복원 건의
  • 등록일2016-09-18
  • 작성자 주창웅
존경하는 읍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풍기읍 동부3리에 거주하는 주창웅이라고 합니다. 현재 동부3리 새마을지도자직을 맡고 있습니다. 평소 읍장님께서 풍기읍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어 불필요한 부담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다소 주저도 됩니다만, 몇몇 읍민들이나 출향 인사들의 권유도 있고 해서 한 가지 건의를 드립니다. 

평화주유소 및 백산 그랜드 아파트 앞에 있는 교량의 이름을 '남원교'로 변경할 수 있도록 영주시나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에 풍기읍에서 공식적으로 건의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교량 명칭 변경을 건의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떤 연유로, 어느 시기에 이 다리에 '풍기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풍기읍민들은(심지어 이웃한 봉현면민들도) 거의 대부분이 이 다리를 '남원다리'(또는 '나만다리')로 알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대개 명칭이란 실질과 부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다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우리 읍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진 명칭을 계속 사용해야만 하는 특단의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는 우리 읍민의 인식, 우리 읍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남원교'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둘째, 공식적으로는 '풍기교'라 불리는 이 다리는 '남원천' 상에 설치되어 있는데 그 상류쪽에는 '풍기1교'란 다리가 있고, 또 그 위에는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5호선)상에 '풍기교'가 또 하나 더 있습니다. 풍기라는 지명이 들어간 다리가 3개나 되고 그마저도 서로 인접하여 있어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풍기읍 지역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입장에서도 '풍기교'가 이 세 가지 중에서 도대체 어느 것을 가리키는 것인지 무척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평화주유소 앞의 다리의 공식 명칭을 '남원교'로 개정한다면 이런 혼란은 줄어들고 방문객의 편리도 증진될 것입니다.    

셋째, 본래 우리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남원다리’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에 그 근처에 있던 '남원'(南院: 풍기군 관아의 남쪽에 자리한 숙박시설이란 뜻)이라는 공공 숙박시설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원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물을 ‘남원천’(南院川)이라 부르는 것도 역시 동일한 역사적 유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남원천'이 풍기를 대표하는 하천이라면 그 위에 설치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이 다리의 이름을 '남원다리' 또는 '남원교'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타당한 일일 것입니다.


읍장님의 건승과 풍기읍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답변
  • 답변일자 : 2016-09-26 (완료)
안녕하십니까?
풍기읍 행정에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옛 교량명칭인 "풍기교" 에대하여 남원교로 명칭을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귀하의 좋은 의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남원교"는  풍기읍 백리에 있는것으로
"남원천교"는 봉현면 대촌리에 있는것으로 확인 되었읍니다 .
동일한 교량의 명칭은 안타깝게도 사용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지역의 특성과 풍기의 이미지를 잘 살릴수 있는 교량명칭을 적극 발굴 및 검토하여
교량명칭을 명명할  에정이오니 이점  깊은 이해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고향을 위해 시정에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늘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